‘싱가포르 도착’ 이 대통령 “국제정세 불안, 내각이 철저 대비”
출국 전에도 “정부 대처 상황 수시 보고” 지시
3박4일 순방 일정 시작 … 2일 한-싱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대해 내각이 철저하게 대비 중임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도착 후 올린 X 글에서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대통령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들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국민이다. 이제 그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만든 국민주권정부가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즐기시며 생업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국 전에도 중동 정세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동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달 28일 테헤란을 공습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했다.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부터 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일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3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4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