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 합성생물학 협의회 초대 회장
‘합성생물학육성법’ 시행 대응 산학연 협력 본격화
KAIST는 이상엽 연구부총장(특훈교수)이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발전협의회가 23일 개최한 2026년 제5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됐다.
발전협의회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정책·산업·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연·관 협의체로, 국가 전략기술로서의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책 제안, 국제 협력, 인력 양성, 산업 활성화 등 네트워크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초대 회장 선임을 계기로 협의회는 단일 리더십 체제를 구축하고 4월 23일 시행 예정인 ‘합성생물학육성법’ 대응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성과 보고와 함께 차기 회장 인준, 임원 선임 안건이 의결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협의회의 정책적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엽 회장은 합성생물학과 바이오공학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로, KAIST 연구부총장으로서 연구 혁신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이끌어 왔다. 그는 “합성생물학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법과 제도가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행령 입법예고 내용을 공유하고 분과별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정책제도분과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자문 기능을 강화한다. 융합분과는 데이터·AI·자동화 기반 연구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술 표준화와 안전관리 역량을 지원한다. 기술산업분과는 바이오파운드리 등 연구 인프라 지정 기준에 맞춘 산업–연구 연계 모델을 마련하고 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네트워크분과는 인재 경진대회와 안전·윤리 교육을 추진하고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
이사회에서는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을 운영위원회 간사로 선임하고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김동명 충남대 교수, 오민규 고려대 교수, 조병관 KAIST 교수, 윤혜선 한양대 교수, 이도헌 KAIST 교수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향후 정책·산업·연구를 연결하는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합성생물학육성법 시행 취지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가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