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엄대호 교수팀, CVPR 2026 논문 채택
사진조작 공격 막는 멀티모달 AI 개발
서울시립대학교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엄대호 교수 연구팀 논문이 인공지능·컴퓨터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CVPR 2026에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CVPR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다.
논문 제목은 ‘When CLIP Sees More, It Fights Back Harder: Multi-View Guided Adaptive Counterattacks for Test-Time Adversarial Robustness’로, 대규모 비전–언어 모델(CLIP)이 사진 조작 등 적대적 공격에 취약한 문제를 개선한 방어 기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입력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여러 시각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각 시각에서 추정된 손상 정도에 따라 반격 강도를 적응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모델 예측을 보정했다. 이를 통해 강한 공격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법은 20개 데이터셋 실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적대적 강인성을 기록했으며 추가 학습이나 파라미터 조정 없이도 빠른 추론 속도와 낮은 메모리 사용량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단국대 김선오 교수가 제1저자, 서울시립대 엄대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공동연구다.
엄 교수는 “추가 학습 데이터나 모델 수정 없이 테스트 단계에서 보안 위협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율주행, 의료영상, 산업용 비전 시스템 등 안전성이 중요한 AI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