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연구성과 중심 특별승진 단행

2026-03-02 14:35:00 게재

우수 연구자 4명 승진 연한 단축

반도체·촉매·재난기술 성과 반영

서울시립대학교는 연구 실적이 우수한 교수 4명을 2026년 상반기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승진 임용은 3월1일자로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2023년 도입된 교원 특별승진제도의 일환이다.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교수의 승진 연한을 단축해 연구 의욕을 높이고 대학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제도 시행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총 26명이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상자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박동욱 교수 △화학공학과 유종석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현식 교수 △방재공학과 최승호 부교수다.

박동욱 교수는 전계효과트랜지스터 기반 미세유체칩 융합 센서와 투명 신경전극 시스템을 개발해 바이오센서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관련 연구는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 편집자 추천 논문과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스몰 스트럭처스’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유종석 교수는 계산촉매 분야 연구자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과산화수소 생산 촉매와 저온 메탄의 메탄올 전환 촉매 연구를 각각 ‘네이처 머터리얼즈’, ‘네이처 캐털리시스’에 발표했다.

김현식 교수는 생애 업적과 연간 실적 모두에서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고효율 열전소재를 개발하고 폐알루미늄 고순도 정제기술을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 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승호 부교수는 데이터 융합 기반 건축물 재난회복력 강화 기술을 연구해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사업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재 대응과 피난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원용걸 총장은 “특별승진제도 도입 이후 연구 분위기가 크게 활성화됐다”며 “공정한 평가와 지원을 통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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