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박홍근, 해수부 황종우 지명
이 대통령, 장관급 4명 등 11명 인선 … 권익위원장 정일연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면서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에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예산정책 전문가”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정통 법조인 출신 인사다.
역시 장관급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송 신임 위원장 역시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검찰 과거사위원 등을 거친 법조인 출신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전현정 변호사가 지명됐다.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이 수석은 남 고문에 대해 “89년 삼성전자에 들어가 30년 이상 근무한 뒤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 재무 전문가”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에 대해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를 역임했고 평소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 온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에 대해선 “기술창업, IT 경영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이어온 규제개혁 전략을 이끌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