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여라

2026-03-04 13:04:58 게재

광진구 종합지원 나서

서울 광진구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에 나선다. 4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소비 촉진부터 경영 현대화와 시설 개선, 안전·위생 관리까지 전반을 아우르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고객을 유입시키는 프로그램은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8개 시장을 대상으로 행사를 지원해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구는 시장별로 특화한 축제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등을 통해 주민들이 머무르고 체험하는 생활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영 현대화는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영동교골목시장과 면곡시장이 공모에 선정돼 교육과 경영 자문으로 상인들 역량을 강화한다. 7개 시장에는 전문 행정인력인 ‘시장매니저’를 배치한다. 마케팅 행정업무 공모사업 등을 지원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경호 구청장
김경호 구청장이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광진구 제공

시설 개선 부문에서는 자양한강전통시장과 자양4동 전통시장이 올해 초 사업을 마무리했다. 각각 경관조명 개선과 사무실·교육장 대수선을 진행했다. 구는 자양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영동교골목시장 개폐형 가림막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24억원 가량을 투입해 1·2차 구간 아케이드 공사를 진행한 중곡제일시장에서는 3차 구간 공사를 진행한다.

광진구는 동시에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 가스 소방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을 운영해 상인 주도로 대청소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구에서 물청소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주민 삶과 밀접한 공간”이라며 “활성화 정책과 안전·위생 관리를 함께 강화해 주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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