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공군부대 부지→직·주·락 집약도시
금천구 기본계획안 마련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복합개발을 통해 ‘직·주·락’ 기능집약도시로 거듭난다. 금천구는 주거 업무 여가가 결합된 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자족도시 모형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해 말까지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수립’ 용역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주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담은 안이다.
계획안은 크게 4가지 목표로 구성됐다. 양질의 주거공급이 우선이다.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해 분양주택 위주의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청년 가족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G)밸리와 연계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중심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육성한다.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는 것 역시 목표 중 하나다. 구는 동시에 군 시설 현대화를 통해 도심형 부대를 건립하고 군 장병 근무 여건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사업 속도 향상을 위한 행정절차 생략 및 간소화’ 관련 내용이 담겨 있어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다.
금천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구 기본계획안을 사업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사업기간 단축방안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실질적인 협의도 이어나간다.
금천구 관계자는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 개발 가능한 부지인 공군부대 부지를 복합개발해 서울 서남권의 핵심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주거·업무·문화가 어우러진 금천형 직‧주‧락 모형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