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미국 판매 역대 최고

2026-03-04 13:00:03 게재

현대차 6%, 기아 4% 증가

하이브리드 실적 호조 주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월에도 미국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월 현지 판매량이 6만567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실적이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량이 79% 증가했고, 전기차는 6% 늘면서 모두 2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량은 총 2만2357대로 56%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현대차 라인업의 강점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2월에 전년 동월보다 4% 늘어난 총 6만6005대를 판매해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기아는 1월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지난해 동월 대비 5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만3198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이다.이외에 카니발(31%) K5 (21%) 니로(20%) 등도 모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카니발 스포티지 K4는 2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세웠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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