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K팝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들 감사”

2026-03-04 14:01:07 게재

필리핀 K팝 댄스 경연 참석 … 우승팀 직접 시상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 ‘모두의 케이팝’ 행사 참석

김혜경 여사, ‘모두의 케이팝’ 행사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4일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 행사에서 수상자 및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4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모두의 K팝’ 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갖고 있는 필리핀의 특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대표적인 한국 문화인 K팝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무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패러다임’팀에게 직접 시상했다. 우승팀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 티켓과 한국의 유명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스튜디오’ 교습권이 수여됐다.

김 여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적인 문화교류가 이어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4팀에 대해 “이렇게 훌륭한 팀이 많은데 어떻게 딱 한팀에게만 한국에 갈 기회를 줄 수 있느냐”며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게 어떻겠느냐”고 깜짝 제안해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현지 고등학교 학생들과 K팝 팬들이 모여들어 1000석 규모의 행사장이 꽉 찼다. 에릭 제루도 필리핀 문화예술위원장도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을 빛냈다.

마닐라=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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