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문화기술 융합 인재양성 사업 마무리

2026-03-04 15:23:48 게재

메타버스 공연 ‘RE:MEMBER’ 연구 성과

3년간 석·박사급 인재 28명 양성

서경대가 문화기술(CT) 융복합 인재양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메타버스 공연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4일 서경대에 따르면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문화기술 융복합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추진됐다. 서경대는 사업 기간 동안 총 28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했다.

대학측은 사업 수행을 위해 정규 교과와 비정규 교육과정을 병행해 운영했다. 2023년에는 ‘가상공연스토리텔링’과 ‘메타버스 아트워크’를, 2024년에는 ‘인터랙티브공연실습’과 ‘메타버스인터랙션프로젝트’를 개설했다. 2025년에는 ‘실시간 가상공연 캡스톤디자인’과 ‘가상공연연출실습’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비정규 과정에서는 ‘복합문화예술콘텐츠의 뉴트렌드’ ‘메타버스 인류’ ‘콘텐츠 크리에이션’ ‘메타버스로 만들어가는 미디어의 미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메타버스 콘텐츠 스타트업’ 등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경대
메타버스 뮤지컬 ’RE:MEMBER‘ 관객 몰입도측정 및 콘텐츠 상영 장면. 사진 서경대 제공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문화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메타버스 뮤지컬 ‘RE:MEMBER’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2023년에는 프로토타입을 공개했고 2024년에는 주요 장면의 핵심 모듈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관객의 실시간 반응에 따라 공연 내용이 변화하는 적응형 메타버스 공연을 시연했다. 특히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학원 5개 연구실과 협력해 관객의 뇌파와 감정 데이터를 측정·분석하고 이를 공연에 반영해 2304가지 경우의 수를 구현했다.

연구 성과도 이어졌다. 사업을 통해 석사 학위 취득자 7명을 배출했으며 메타버스 공연 관련 논문을 국내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지식재산 성과도 나타났다. 3년 동안 대본과 아트워크 관련 저작권 18건을 등록했고 이를 기반으로 2건의 창업이 이뤄졌다.

주지희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는 “대학원생들이 공연의 기존 틀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며 “적응형 메타버스 공연 ‘RE:MEMBER’ 시연은 향후 공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서경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학원, 알마로꼬가 공동 연구개발 형태로 진행됐으며 2025년 12월 31일 종료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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