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세계속으로…수라학교에서 글로벌 셰프 키운다

2026-03-05 13:00:04 게재

글로벌 한식교육 강화

정부수료증, 비자 협의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을 글로벌 식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 5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한식 전문가 육성을 위해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인 ‘수라학교’를 운영한다.

수라학교는 셰프 등 한식 실무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와 세계 최고 한식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리미엄 수라학교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시설을 활용해 한식 기초부터 조리법, 경영까지 산업 전주기 실무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기업 등 공모를 통해 수라학교로 지정된 민간 기관이 정부가 개발한 현장 역량 중심의 표준 교육과정을 활용해 교육을 제공한다.

수라학교 교육생 모집을 위해 해외 홍보 채널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재외공관과 해외 한국문화원 등을 활용해 수라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외국인 셰프 지망생들이 한식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수라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요리학교에서 한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라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친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부 인증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외국인 교육생을 위한 비자 관련 사항도 유관 부처와 협의 중이다.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등급 한식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7년 프리미엄 수라학교를 설립한다. 이탈리아의 경우 미식과학대학, 외국인을 위한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등이 자국 식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정부 기획으로 요리학교를 설립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라학교가 해외에 한식을 알리고 우리 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식 열풍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세계 미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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