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농업협력, 식품·농기계 수출길 확대

2026-03-05 13:00:03 게재

송미령 장관, 현지 방문

식량안보 강화방안 협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에 농기계·푸드 유통현장을 방문해 수출현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또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농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국 농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농업외교 활동을 벌였다.

송 장관은 물류창고도 점검했다. 최근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필리핀에서 K푸드 인기가 늘어났지만 한국산을 가장한 농식품 판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송 장관은 유통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대응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미령(가운데) 농식품부 장관이 4일 필리핀 국빈방문 기간에 현지 유통업체를 방문해 한국식품 수출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송 장관은 필리핀 농업부와 농업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식량안보 등 양국간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농기계 종자 비료 농약 등 농기자재 분야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농업협력위원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현대화’를 위해 우리 농기자재 필리핀 진출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는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필리핀 농업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농식품부는 농기계 농식품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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