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5극 3특 실행 마지막 결재
경남지사 출마 위해 사퇴
“현장서 성공모델 만들 것”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실행체계 구축을 마지막으로 위원장직을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마친 뒤 ‘5극 3특 실행체계 구축방안’을 마지막으로 결재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업무 지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흔들림 없이 국토 균형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위원회를 이끌며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설계와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 권역별 행정통합 논의 등을 주도해왔다.
그는 퇴임 인사에서 “이재명정부 출범 100일 만에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설계도를 완성했고 이제 지방주도성장은 정부의 첫번째 국정과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총리실 산하에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추진체계가 마련됐고 지방에서도 권역별 행정통합 논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균형성장의 큰 산 하나를 넘은 셈”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정책 실행 단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극 3특 전략은 이제 설계를 넘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권역별 추진협의체를 통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퇴임 이후에는 지역 현장에서 균형성장 전략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제 지역 현장에서 균형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경남과 부울경이 지방주도성장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