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여성 실험실창업 사업 선정
과기정통부 ‘텍스코어 3기’ 참여 … 5년간 75억원 지원
이화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공공기술 기반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텍스코어)’ 3기 여성특화형 실험실창업혁신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는 연간 약 15억원, 5년간 총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텍스코어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공공 연구성과를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아이코어스(I-Corps) 프로그램을 참고해 도입된 한국형 창업 탐색 지원사업으로, 잠재 고객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시장 탐색 교육과 창업 보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여성 예비 창업자를 전국 단위에서 발굴하고 창업 탐색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맞춤형 창업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비 지원, 수료 이후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험실 창업팀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텍스코어 2기 사업을 수행하며 여성 기술 창업 인재를 육성해 왔다. 이번 3기 사업에서는 기존 경험을 토대로 ‘LIFT 체계’를 기반으로 한 창업 지원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IFT 체계는 여성 기술 창업자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여성 기술 창업자 교육, 혁신 기술 창업팀 발굴, 특화 보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성장 지원 등을 포함한다.
대학은 이를 통해 여성 창업자가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공기술 기반 창업 성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향숙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연구자와 대학원생의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창업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연구와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성 기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