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치료용 초음파로 확장

2026-03-09 13:00:28 게재

히스토소닉스와 협력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을 넘어 치료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삼성메디슨은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히스토소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히스토소닉스는 초음파로 절개 없이 종양 조직을 기계적으로 파괴하는 ‘히스토트립시’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디슨’ 시스템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 승인을 획득하며 혁신 의료기기로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은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에디슨시스템 간 실시간 연동 구현이다. R20에서 획득한 고해상도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에디슨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송출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히스토트립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음향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해 영상신호처리 아키텍처와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전면 재설계했다.

연동된 에디슨 시스템은 히스토트립시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부위에 초음파를 정밀 집속해 미세기포를 생성·붕괴시키는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해 환자의 회복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고품질 실시간 영상 기술이 더해지면서 치료 부위 조준 정확도를 높이고 시술 전반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히스토소닉스는 최근 기업가치 약 22억5000만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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