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조위 경찰·소방 상황실 현장검증

2026-03-09 13:00:37 게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경찰과 소방 당국의 당시 대응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증에 나섰다.

특조위는 9일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서울종합방재센터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상황 전파 체계와 의사결정 구조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조위는 현장검증을 통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위험 신호를 어떻게 인지하고 상황의 중대성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와 다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 기록 관리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현장검증은 12~13일 청문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절차다. 특조위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참사와 관련된 자료와 물건을 조사해 쟁점을 구체화하고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조위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청문회 증인 출석을 설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조위는 윤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80여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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