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4·5세반도 교사 확대

2026-03-10 13:05:00 게재

도봉구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서울 도봉구가 어린이집 4세반과 5세반 교사도 확대한다. 도봉구는 어린이집 80곳을 대상으로 ‘도봉형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은 보육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춰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육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교육부는 0~3세 반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도봉구는 5세반까지 확대 지원한다. 예산은 전액 구비로 9억원을 투입한다.

오언석 구청장
오언석 구청장이 창5동 유유어린이집 가족운동회에 참석해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

도봉형 교사 대 아동 비율은 0세 반과 장애아반은 1대 2다. 1세반과 2세반은 교사 한명이 각각 4명과 5명 아동을 담당한다. 3세반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은 1대 12다. 4·5세반은 교사 1명이 어린이를 최대 15명까지만 돌보도록 했다.

도봉구는 최근 어린이집들이 출생률 저하에 따른 원아 감소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교사 확보와 안정적 보육환경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구 전체 어린이집 수는 2023년 158곳에서 2024년 145곳, 지난해 2025년 138개으로 줄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동 돌봄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4·5세까지 보육 지원을 확대해 초기 아동 발달 단계에서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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