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송이 장미’ 절정은 올해

2026-03-10 13:05:00 게재

중랑구 ‘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본격 채비

5월 15~23일 ‘랑랑 18세’ 주제로 장미 향연

매년 1000만 송이 장미로 서울시민들 눈길을 사로잡았던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 장미가 활짝 필 채비를 하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5일 ‘제18회 중랑 서울 찾임축제 기획(안)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랑 서울장미축제에는 최근 2년 연속 3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서울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15~17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린다. 구는 다양한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굴 계획이다.

중랑장미축제
중랑구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채비를 본격화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올해 축제 주제는 ‘랑랑 18세’다. 중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뜻을 담고 있다. 구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에 ‘랑랑 18세’를 녹여낼 계획이다. 구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주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기간 중랑천 일대는 1000만 송이 장미로 물든다. 전국에서 가장 긴 5.45㎞ 장미터널을 갖춘 명소로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구는 축제기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중랑천 장미공원 일원 유지관리 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장미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전정과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 관수 작업 등이다. 중랑천 제방에 있는 위험수목 정리를 마무리하고 수림대공원과 이화교 장미정원 등 장미가 심어진 주요 공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중랑구는 동시에 약 10억원을 투입해 장미와 동반 식물을 추가로 심고 낡은 시설물을 정비해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랑장미공원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봄 축제”라며 “1000만 송이 장미가 아름답게 개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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