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파트 맞춤형 AI홈 공급 확대

2026-03-10 13:00:03 게재

‘더샵’ 1만세대 ‘씽큐 온’

B2B 사업 성장 가속화

LG전자가 아파트 맞춤형 인공지능(AI)홈 공급을 늘리며 기업간거래(B2B)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온이 누적 1만세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양식을 학습해 예측한다.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가 AI홈 허브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서비스 ‘우리 단지 연결’의 적용세대가 올해 1분기 기준 30만세대를 넘어섰다. AI홈 허브 씽큐 온의 모바일 화면.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가 AI홈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특화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 적용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세대를 넘어섰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한다. 특히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을 조작할 필요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단지 내 편의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특화 AI홈은 LG전자가 건설 B2B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해외 주거환경에 특화된 AI홈도 선보였다. 북미건설사 고객(빌더)을 위해 주택 내 가전과 공조 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LG 씽큐 프로(ThinQ Pro)’가 대표적이다.

씽큐 프로는 관리자와 입주민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한다. 건물 관리자는 단지 내 가전과 공조시스템 등을 실시간 관제할 수 있다. 입주민 또한 제품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관리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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