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
2026-03-10 13:00:06 게재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6855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1인당 소득은 2023년(3만6195달러) 이후 3년째 3만6000달러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GNI는 5241만6000원으로 전년(5012만원) 대비 4.6% 증가했다. 이를 미국 달러화로 표시하면 3만6855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해 달러 표시 증가세가 저조했다.
지난해 우리 경제의 규모를 보여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원화 기준 266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 1조8727억달러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709조1000억원(1조9048억달러)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실질GDP는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1.0% 성장률을 보였다. 민간소비(1.3%)와 정부소비(3.0%), 설비투자(2.0%)가 전년보다 증가세가 소폭 커졌다. 수출(4.2%)은 전년(6.8%) 증가세에 미치지 못했다. 건설투자(-9.8%)는 전년(-3.3%)보다 더 후퇴한 가운데 5년째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1월 발표한 속보치(-0.3%)보다 소폭 상향됐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