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앤인사이트-네이버페이 협력
지역마트 디지털 전환 추진
전국 4000개 마트 결제
리테일앤인사이트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지역 슈퍼마켓의 디지털 전환 확대에 나선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마트 기반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테일앤인사이트의 유통 관리 설루션 ‘토마토솔루션’ 가맹점을 중심으로 결제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토마토솔루션은 전국 약 4000개 지역마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사진)를 토마토솔루션의 표준 단말기로 적용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마트는 간편결제 기반의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판매관리시스템(POS)와 전사적자원관린(ERP) 시스템과 결제 단말기가 연동되면서 상품 관리 주문 관리 정산 등 매장 운영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리테일 데이터와 금융 서비스 결합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마트에서 발생하는 매입 매출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 협력 모델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네이버페이 플랫폼과 연동해 리뷰 관리 포인트 멤버십 운영 타깃 마케팅 등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지역마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국내 슈퍼마켓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로컬 슈퍼마켓 시장 규모는 약 6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의 해외 버전을 준비해 미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며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춘 POS와 ERP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통해 지역마트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리테일 기술을 결합해 지역 유통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