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개방화장실 맞춤 지원
성동구 운영자 부담 낮춰
서울 성동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은 성수동 일대 민간 개방화장실에 맞춤형 지원을 한다. 성동구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운영자 부담을 덜기 위해 뚝섬·성수 역세권 일대 화장실을 개방하는 민간 건물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과 방문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명소다. 상권이 활기를 띠는 장점이 있지만 자발적으로 화장실을 개방해 온 민간 건물주들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청소 주기가 짧아지고 화장지 등 소모품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다.
성동구는 이용객이 특히 몰리는 성수동 일대 민간 개방화장실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15곳에 분기별로 화장지를 두상자씩 추가 지원한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역세권 6곳에는 운영자에게 월 10만원 관리운영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행정이 적극 화답한 것”이라며 “운영자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특별 지원과 함께 청결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운영자들 건의 사항을 반영해 지원 범위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구는 이같은 지원이 단순한 시설관리를 넘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가치를 가꾸어 나가는 상생 모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민과 상인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