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업체 238곳에 연료비 662억 긴급지원
2026-03-11 19:22:22 게재
유가변동 추이, 업계 동향 모니터링
경기도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도내 버스업체 238곳에 이달 중 66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 버스는 총 1만5760대로 연료별로는 경유버스 5054대(32%), 전기버스 5320대(34%), 압축천연가스(CNG)버스 5143대(33%) 등이다.
도는 “유가가 계속 급등하면 버스업체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돼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운행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재정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 버스업체에는 도내 시내버스, 시외버스, 마을버스 운행업체가 모두 포함된다.
지원은 새로운 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기존 보조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조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조기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체의 단기적인 재정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운행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국제유가와 국내 연료 가격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버스업계의 경영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유가 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면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의 운행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류비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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