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친구 원하는 노년층 “모여라~”
2026-03-12 13:05:00 게재
종로구 ‘굿라이프 챌린지’…4월 2일 성균관컨벤션웨딩홀
서울 종로구가 이성 친구를 원하는 노년층 주민들을 위해 판을 펼친다. 종로구는 새로운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다음달 2일 ‘2026년 상반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는 노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특화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참가자들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두차례로 확대했다. 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여자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명륜동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 ‘어르신, 청춘으로 회귀하다! 7080 추억의 종로다방’이 열린다.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부터 1대 1 대화, 상대 선택 등 단계별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교복을 입고 1970·1980년대 감성을 공유하게 된다. 정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분장을 돕는다.
65세 이상 종로구 주민 가운데 혼자 생활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구 어르신복지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남녀 각 20명씩 40명 이내로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종로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어르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