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공공시설 순환버스’ 달린다
10월부터 1개 노선 운행
20일까지 설문조사 실시
서울 영등포구에 공공시설을 잇는 순환버스가 달리게 된다. 영등포구는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순환버스는 1개 노선에 차량 6대를 투입해 운행하게 된다. 당산동3가 보건소를 비롯해 문래동3가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대림동 와이디피(YDP) 미래평생학습관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설을 잇게 된다. 신길동 스포츠센터와 책마루 문화센터, 영등포동 문화원도 포함된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무늬(QR코드)에 기반한 탑승체계를 도입해 승·하차를 할 때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실제 버스를 이용할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설문은 주요하게 이용하는 공공시설부터 순환버스 도입 필요성, 선호하는 운행 시간대, 이용 의향 등 1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주민과 공공시설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면 된다.
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 사항을 분석하고 노선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적의 운행 경로와 배차 간격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면 순환버스는 오는 10월 운행을 시작한다. 세부 운영 계획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안전하고 편리한 영등포형 맞춤 순환버스를 운행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02-2670-388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