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전환 대응 ‘지역 일자리 혁신’ 추진
노동부 ‘1차 지역고용아카데미’
고용노동부는 12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담당자와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지역고용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일자리 정책 관련 국정과제 추진 방향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역 주도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아카데미는 지역과 협력해 기존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단순 취업자 수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초지자체 간 협업과 초광역 단위 연계를 확대해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고용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과 연계한 지역 고용 안전망 강화 방안도 공유했다. 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정책을 보다 자율적으로 기획·집행할 수 있도록 ‘지역고용활성화법’(가칭) 제정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AI 시대,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기술 변화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 발굴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AI 전환(AX)과 녹색전환(GX)으로 대표되는 산업 변화 속에서 지역이 스스로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