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햇빛발전, 조합원에 ‘5% 수익’ 배분

2026-03-12 13:00:04 게재

‘나눔11호기’ 1억원 상환

펀드 이자 6200만원 지급

경기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협동조합)이 올해 시민햇빛펀드에 참여한 조합원에게 나눔11호기 원금 1억원과 펀드운영 이자 6200만원을 배분한다. 조합원 신뢰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협동조합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모두 11차에 걸쳐 시민햇빛펀드 조합원 286명에게 원금 상환과 연 5% 이자(원천징수 전)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에 건립된 ‘나눔11호기’ 전경. 시민햇빛펀드로 4억5000만원을 모집했다. 사진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제공

특히 조합은 지난 2023년 6억4000만원, 2024년 1억500만원, 2025년 2억3500만원의 원리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다. 최근 3년간 시민햇빛펀드를 통해 환원된 금액은 모두 9억8000만원에 달한다. 협동조합측은 “조합이 추구해 온 투명한 회계 관리와 내실 있는 발전소 운영이 맺은 구체적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합은 △나눔10호(동부버스공영차고지) △나눔11호(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 △시민5·6·7호(서수원IC) 등 모두 12억5000만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다. 올해 지급되는 이자는 총 6200만원이다. 특히 3월 15일부터는 만기가 도래한 나눔11호기의 원금 1억원 이상을 예정대로 상환하며 조합원과의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시민햇빛펀드는 시민이 자금을 모아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다. 조합원들은 안정적인 수익 배분을 통해 사업 참여의 효능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조합의 내실있는 운영에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윤은상 협동조합 이사장은 “시민햇빛펀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온 결과, 매년 약속된 수익을 안정적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모범적인 재생에너지 투자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민햇빛사협은 향후 신규 발전소 건립 계획에 맞춰 연이율 5%(단리) 조건의 신규 펀드 모집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조합원 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협동조합 누리집(swsolarcoop.kr)에서 확인하거나 조합 사무국(031-207-7737)에 문의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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