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개발원 식량공급망 연구

2026-03-12 13:00:05 게재

WFP와 수산물 곡물 등

경제안보공급망연구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글로벌 식량물류 공급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지성 KMI 국제공급망연구실장은 “연구대상 품목은 곡물 수산물 축산물 영양제 식품보조제 등 세계식량계획이 원조하는 품목들 전반”이라고 말했다.

KMI는 현 조정희 원장 취임 후 국제공급망연구실을 구성했다. 조 실장은 “국제공급망연구실은 경제안보에서 중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해상공급망을 포함한 전체 공급망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안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과 연구협력은 WFP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추적체계 강화 노력과 연계해 글로벌 식량물류 공급망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WFP는 유엔 소속 전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분쟁·재난 등 비상상황 속에서의 원활한 구호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 운송과 공급망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워크숍과 기술 논의를 바탕으로 공급망 운영의 주요 단계와 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 동향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단계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세계식량계획이 공급망을 주제로 다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제기구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현재 3명인 국제공급망연구실 인원을 이른 시일 안에 2명 더 보강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해운·물류 분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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