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땅콩’ 50주년 새단장

2026-03-12 13:00:04 게재

원조 강조 디자인 적용

온라인 콘텐츠 행사

오리온이 대표 스낵 ‘오징어땅콩’ (사진)출시 50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새단장하고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오리온은 오징어땅콩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제품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패키지는 기존 디자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50년 원조’ 문구를 크게 배치해 브랜드 역사성을 강조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원조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땅콩 원물 이미지를 넣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오징어땅콩 특유의 오징어채 무늬는 친근한 표정처럼 보이도록 위트 있게 디자인했다.

1976년 출시된 오징어땅콩은 땅콩에 반죽옷을 여러 차례 얇게 입힌 뒤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과자 내부에 그물망 구조가 형성돼 바삭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넣은 얇게 썬 오징어채는 제품 겉면의 갈색 실선 무늬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실제 오징어가 들어간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자 표면의 오징어채 무늬를 활용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보는 ‘오땅 표정놀이’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소비층도 기존 중장년층 중심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땅콩을 일출이나 슈퍼문에 비유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게시물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오징어땅콩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도 진행해 50주년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나눌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징어땅콩은 반세기 동안 소비자 일상 속에서 사랑받아온 제품”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면서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다음 5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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