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체 동이 ‘치매안심마을’
2026-03-13 13:00:02 게재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
서울 관악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1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관악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관악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전체 인구 가운데 19.3%를 차지한다. 관악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바탕이 되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지난 2018년 보라매동과 은천동을 시작으로 올해 서원 신원 남현 난향 4개 동까지 21개 전체 동이 치매안심마을이 됐다. 구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검진 치료연계 인식개선을 아우르는 ‘동(洞) 단위 통합 치매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지정된 4개 동에서는 올해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총 8회에 거쳐 운영한다. 놀이와 신체·두뇌 통합 인지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무료 치매(기억력) 검사도 병행한다. 노리터에는 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동시에 각 동주민센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협력해 치매 안심가맹점 확대, 치매 극복 선도단체 활성화, 기억 친구 교육 등에 주력한다. 주민 주도형 치매안심마을 정착을 위한 방안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웃이 함께 배려하고 돌보는 주민 중심의 치매 친화 환경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