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열차버스로 인문학 여행

2026-03-13 13:00:01 게재

마포구 ‘타고 배우고’

서울 마포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에 인문학 여행을 더했다. 마포구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타고(GO)배우고(GO) 교양강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혓다.

‘타고 배우고’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와 골목을 걸으며 중장년 전문 해설사에게 해당 지역 이야기를 듣는 체험형 인문교양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인물과 공간, 문화·예술, 골목상권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마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마포구가 순환열차버스를 타고 인문학 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 마포구 제공

강좌는 총 10개로 구성돼 있다. 마포구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민 강좌는 ‘김수영 산책’ ‘김중업 산책’ 등이다. 시인 김수영의 발자취를 따라 홍대 예술문화를 살펴보고 근대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구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강좌도 마련했다. 상수동 카페거리와 경의선숲길을 잇는 ‘마포 산책’, 문화비축기지와 난지생태습지를 둘러보는 ‘한강 산책’ 등이다.

강좌는 매주 목·금요일에 하루 두차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마포상생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마포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타고 배우고를 통해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