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페 회원 대상 보증연장 보험 등장

2026-03-13 13:00:02 게재

자동차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메리츠화재는 네이버 카페 ‘BMW 매니아’ 회원 전용 자동차 보증연장 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증연장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나 판매사들이 판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험사가 동호회나 카페 등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처음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상품은 자동차 전문 마케팅 기업 시퀀스엔과 손잡고 개발했다. 시퀀스엔은 국내 자동차전문 커뮤니티 운영기업으로, 60개 차종, 1700만명 동호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BMW 매니아’ 회원은 제조사 보증과 동일한 수준의 보증연장 보험상품 ‘메리츠 내차안심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

종전 수입자 보증연장은 비싼 가입비용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았다. 사설 보증상품이 출시됐지만 특정 서비스센터만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지적됐다.

반면 ‘메리츠 내차안심케어’는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부품을 사용해 수리받을 수 있으며, 제조사 보증과 동일한 수준의 보장을 제공한다.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은 충족시키돼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특히 차대번호를 기준으로 보장이 자동승계된다. 매매를 하더라도 잔여 기간 매수자가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고차 거래시에도 유리하다.

해당 상품은 출고일로부터 90일 이내 신차 또는 18개월 이내 보유차 차주를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2년+3년, 2년+4년 보증연장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메리츠화재는 “단순 보험 판매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보험을 자연스럽게 접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력해 차량 보증연장보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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