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악기 빌려 음악 시작하세요”
‘부천악기은행’ 3월 30일 개소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조성돼
경기 부천시 산하 부천문화재단(재단)은 시민 누구나 악기를 쉽게 접하고 음악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악기를 대여해주는 ‘부천악기은행’을 오는 3월 30일 복사골문화센터에 개소한다.
부천악기은행은 경제적 부담이나 접근성 문제로 악기 연주를 망설였던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악기를 대여하고 음악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문화서비스다.
부천시가 조성하고 재단이 운영하며 악기 접근 장벽을 낮춰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한다. 재단은 유휴 악기 기증을 통해 문화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음악을 나누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조성된 부천악기은행은 악기 대여·반납 공간과 보관소, 시민 안내 공간 등을 갖췄다. 시민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악기 목록을 확인하고 대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 약 20종 200여대의 악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1년 차인 올해는 바이올린·기타·우쿨렐레 등 입문용 악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다양한 악기를 늘릴 예정이다.
악기 대여와 함께 △입문자 대상 이달의 ‘악기 음악워크숍’ △유휴 악기 ‘기증캠페인’ △시민참여 ‘시민음악제’ 등을 운영한다. 시민이 기증한 악기는 수리·점검 후 다시 대여하는 ‘악기 순환 시스템’으로 공유 문화를 확산한다. 지역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가 악기 관리와 교육을 지원해 단순 대여를 넘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음악 플랫폼으로 키운다.
재단은 ‘부천악기은행’ 개소를 기념해 시민 참여형 오픈 이벤트를 연다. 개소식 당일 첫 대여 시민과 기증자를 초청해 ‘악기 전달식’을 열고 기증 악기가 시민에게 전달되는 순환 의미를 보여준다. 참여자는 3월 13일부터 사전 모집하며 전달식에서 ‘대여→교육→기증→재대여’ 구조를 소개한다.
재단은 “부천악기은행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음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악기 대여를 넘어 시민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문화공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과 이벤트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