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남측 ‘초고층 신도시’ 된다

2026-03-16 13:05:00 게재

영등포구 1만8000세대 공급

도림·신도림동에 최고 49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남측 일대가 초고층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일대에 약 1만800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역 남측에서 도림‧신길 권역까지 이어지는 총 9개 구역을 연계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에는 최고 48층 높이로 3366세대가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약 10만㎡ 규모로 노후 주택 비율이 86.3%에 달하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영등포역 남측
영등포역 남측 일대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800세대 규모 초고층 신도시가 들어설 에정이다. 자료 영등포구 제공

도림동 권역에서는 2500세대 도림1구역과 1800세대 도림 133-1구역이 추진 중이다. 각각 최고 45층 단지로 정비된다. 신길동 권역에서는 2550세대 신길제2구역과 2600세대 신길15구역이 추진 중이다. 최고 49층 규모다.

이들 외에 신길1구역과 신길2구역은 시공사 선정 단계고 신길4구역은 예정지구 지정 단계다. 각각 1483세대와 1332세대, 1273세대 규모다. 정비계획 입안 단계인 신길16-2구역 937세대까지 총 9개 구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거대한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신풍역에 이어 신안산선까지 개통 예정이라 주거‧생활‧교통을 아우르는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역 남측 일대가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명품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1만8000세대 대규모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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