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복지부장관상

2026-03-17 13:05:00 게재

“전국 상위 6개 우수기관”

서울 양천구가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에 있어 전국에서 여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수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8대 핵심 영역’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단 6개 지자체만 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데 양천구가 여기에 포함됐다.

복지부장관상
이기재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가입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에는 제2기 인증을 받아 ‘2022~2026년 고령친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총 8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8개 영역 전반에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동시에 이끌어 온 ‘양천형 고령친화 정책 모형’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모바일 경로당 ‘인공지능 마을살림이(e)’ 구축, 스마트경로당 30곳 조성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노인복지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양천구는 동시에 노인들을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복지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낙상예방 교육 등이다. 취약계층 주민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간을 담은 캔버스’도 눈길을 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책대상 수상은 디지털 기술과 돌봄 정책을 결합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천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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