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방치된 체육부지→정원으로 탈바꿈
2026-03-17 09:50:44 게재
광진구 광장동 ‘블라썸정원’
서울 광진구가 23년간 미완성 상태였던 체육부지를 주민을 위한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17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광장동 체육부지에 ‘블라썸정원’을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78년 운동장 부지로 결정된 이후 통합 개발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수십년간 나대지로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부지를 공원 등 휴식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광진구는 주민들 오랜 염원을 반영해 지난해 말 정원 조성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정원이 마무리된다. 새 정원은 ‘블라썸웨이브(Blossom Wave)’를 주제로 꾸민다. 꽃밭과 소풍 잔디마당, 순환형 산책로 등을 파도처럼 연결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랫동안 회색 펜스 너머로만 바라보던 미완의 체육부지가 드디어 주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와 쉬고 머물 수 있는 광진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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