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연극

2026-03-17 13:00:07 게재

강동구 자체 제작 ‘해리엇’

서울 강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을 선보인다. 강동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음달 17~26일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해리엇’을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해리엇’은 개발 단계부터 수어 자막 음성해설을 하나의 표현 언어로 녹여낸 작품이다. 한윤섭 작가의 동화 ‘해리엇’이 원작이다. 지난해 9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작품 완성도를 높여 2주간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동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체 제작한 연극 ‘해리엇’을 무대에 올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 강동구 제공

무대에서는 해리엇의 내면과 감정을 음성해설과 자막으로 섬세하게 전달한다. 인물간 관계와 정서는 수어와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배우와 수어통역 배우가 함께 만드는 무대에 생동감 있는 연주가 더해진다.

공연장 안팎 접근성도 높인다. 수어 홍보영상과 사전 음성해설 제공, 주요 소품 견본 전시 등이다. 특히 4월 19일과 26일에는 관객들이 무대 위를 직접 걷고 주요 소품을 만지며 보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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