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내일 ‘박항률·유 벅 2인전’
2026-03-17 13:00:01 게재
서울 광화문 갤러리내일에서 박항률과 유 벅의 2인전이 열린다. 갤러리내일은 20일부터 4월 1일까지 ‘박항률·유 벅 2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지닌 두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며 회화와 설치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한다.
전시는 박항률의 회화 작품과 유 벅의 설치 작업을 함께 소개한다. 박항률의 작품은 1970~80년대 시기의 작업을 중심으로 ‘보여지는 평면’에서 ‘읽혀지는 평면’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의 회화는 기하학적 추상과 색채 구성을 통해 일상적 사물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감각과 사고, 기억과 시간의 관계를 사유하는 회화적 세계를 보여준다.
유 벅은 자연과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비닐봉지 안의 공간에 작은 생명체를 배치한 작품 등은 인간의 욕망과 생존의 모순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며 현대 사회와 인간 정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26일 오후 3시 갤러리내일에서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