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학부모원 설립해 부모 걱정 덜겠다”
16일 ‘부모의 마음, 3+1’ 공약 발표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부모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학생 안전, 교육비 부담,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경기학부모원’ 설립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16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모의 마음’ 3+1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안심 울타리’ 구축 등을 통해 딥페이크, 사이버 폭력, 약물 중독 등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 표준안 및 가이드라인 마련 △신고-삭제지원-분리보호-상담-수사 ‘올케어 디지털 원스톱 대응 체계’ △청소년 도박 및 약물 중독 조기 개입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교육부 부담 완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졸업앨범 구입비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학생 수요에 기반한 ‘초등방과후 기회보장제’, 기초학력 협력교(강)사 배치, 기술융합 교육 확대, ‘기본독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원클릭 365 안심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돌봄 정보 검색, 신청, 예약 및 결제, 긴급 돌봄 연결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경기학부모원’ 설립과 ‘학부모 참여예산제’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학부모 지원이 단발성 특강에 그쳤다면 이제는 체계적인 공적 책임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영국의 슈어 스타트(Sure Start), 독일의 부모학교 엘텐슐레(Elternschule), 핀란드의 출산·육아 원스톱 상담센터인 네오볼라(Neuvola)와 같은 경기학부모원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학부모원은 현재 운영 중인 경기학부모지원센터와 학부모 교육·상담 등을 결합해 플랫폼으로 만들고 학부모가 운영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부모를 돕는 일 또한 교육의 책임”이라며 “부모의 불안은 줄이고 아이의 가능성은 키우는 경기 기본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