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파크골프 즐긴다

2026-03-18 13:05:00 게재

중랑구 운영시간 확대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밤 9시까지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주민들 수요에 부응해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2024년 4월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 둔치에 9홀 규모로 구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개장 이후 누적 이용자가 5만5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 호응이 크다. 사전 예약률은 97%나 된다. 그만큼 예약이 어렵고 운영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민들 의견이 많았다.

구는 6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자전거도로 가로등을 활용한 조명시설 10개를 설치하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그동안 일몰 이후 이용이 어려웠던 파크골프장은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류경기
류경기 구청장이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운영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동절기인 10월부터 이듦해 3월까지는 3부제, 하절기인 4~9월에는 4부제로 운영했다. 하루 최대 120~160명이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계절 구분 없이 5부제로 운영해 하루 최대 20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존과 비교하면 60% 이상 이용 인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중랑구는 동시에 노년층 주민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는 4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용마경로복지관에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마련했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해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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