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1개 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업무협약

2026-03-18 13:00:04 게재

민간 참여 확산 계기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기 위해 1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11개 주요 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4월 1일부터 기존 월 1회 운영되던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참여 기관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 문화·경제 분야 주요 단체가 포함됐다. 이들은 전시 공연 할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 공동 홍보 등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문체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민간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문화요일’로 정착시켜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은 야간 개방 확대와 관람료 할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제단체는 직장인들의 문화생활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립문화기관도 매주 수요일 특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연계 교육, 국립중앙도서관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연극 뮤지컬 국악 등 주요 공연을 중심으로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단위 문화 확산도 병행된다. 전국 문화재단과 협력해 버스킹 공연, 생활문화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소모임 등을 운영하며 동네서점 중심의 ‘심야 책방’과 독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디지털 기반 문화 향유도 강화된다. 교보문고와 협력해 매주 수요일 전자책 대여료 할인과 이(e)캐시 환급을 제공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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