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용 늘고 실업률 낮아졌다

2026-03-18 20:40:46 게재

고용률 70.5%…전년 대비 1.8%p 상승

청년·여성 고용률, 경제활동인구 모두↑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고용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고용 지표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시 고용지표 현황. 안양시 제공
안양시 고용지표 현황. 안양시 제공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고용률(OECD)은 70.5%로, 전년 대비 1.8%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8%로 집계돼 0.2%p 하락했다.

취업자 수가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는데 그 폭이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1.22%)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해 고용의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안양시 여성 고용률(OECD)은 63.2%로 전년 대비 2.5%p 상승했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내 서비스·전문직 취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청년 고용률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안양시의 지난해 청년 고용률은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정보기술(IT), 전문 서비스업 등 청년층의 진입이 활발한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도 확대됐다. 지난해 50~64세 취업자 수는 10만36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노동시장 내 취업자 증가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 지원 및 산업육성 정책, 기업활동 여건 개선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1월 발표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입지 분야 상위 10위 지역에 선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여건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고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인 기업 발굴과 구직자 연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해 취업역량 교육을 확대하는 등 고용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용지표 개선은 지역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지원 정책, 일자리 연계 노력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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