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의료·놀이 챙긴다
2026-03-19 13:05:00 게재
송파구 ‘생활밀착형 동물복지’
서울 송파구가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부터 의료 놀이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펼친다. 송파구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동물복지’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통해 돌봄부터 지원한다. 주민들이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반려견과 반려묘를 최대 10일까지 위탁 보호해 주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삼전동과 잠실동에 있는 점포 두곳을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이달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시작한다.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다. 기초 건강검진과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진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호자 부담은 진찰료 최대 1만원이다. 필수진료 도중 발견된 질병 치료비나 중성화 수술비 등 선택진료비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 놀이시설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송파 반려견놀이터에 정보무늬(QR코드) 기반 출입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수기로 관리했는데 동물등록 확인에 한계가 있고 관리 효율성 문제도 제기돼 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자 삶의 큰 위로가 되는 존재”라며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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