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까지 컬처패스 100만장으로 확대

2026-03-19 17:06:53 게재

공공체육시설 300곳 신설 등

‘문화·체육정책 비전’ 발표

경기도가 2030년까지 ‘경기 컬처패스’(문화소비쿠폰) 발급 규모를 100만장으로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집에서 10분 이내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300곳을 신설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경기도서관에서 이런 내용의 ‘사람 중심 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문화·체육 정책 비전’ 발표
‘문화·체육 정책 비전’ 발표. 사진 경기도 제공

지난해 9월 시행한 컬처패스는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숙박 등 분야의 문화생활을 하면 분야별 할인쿠폰(6000~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지원 한도가 6만원으로 올해 20만장 발급 예정인데 2030년에는 5배 많은 100만장으로 늘린다. 도민이 구경만 하는 소비자를 넘어 유망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구축해 혜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예술인 기회소득 규모를 확대하고 90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인 특별 융자’를 신설한다. ‘글로벌 G-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500명 이상의 예술가를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2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혁신 펀드’를 조성해 K-콘텐츠 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체육인 기회소득’ 대상을 전국체전 수상자와 생활체육 지도자로 확대하고 1000억원 규모의 체육진흥·복지기금을 조성해 체육인 복지센터를 건립한다. 5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특례보증을 통해 스포츠 스타트업 100곳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공공 체육시설 300곳을 확충해 ‘내 집 앞 10분 스포츠 시대’도 열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문화와 체육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로운 문화·체육 비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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