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BTS 광화문 공연’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2026-03-19 17:37:12 게재

교통·의료·현장 안내

입체적 안전망 구축

경기도는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전날 김동연 경기지사가 교통·소방·의료·숙박 등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각 기관과 부서가 소관 업무별 안전망을 다시 살피고 교통·재난·의료·현장 안내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행사장 밖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연 종료 뒤 귀가 시간대에는 경기·서울 간 이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 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서울 간 광역버스 증차와 배차 간격 조정을 검토 중이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소방서에서는 구조·구급대 등에 소방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서울 인근 시·군의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인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비상 시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119 신고 시 주요 언어별 통역 서비스 제공과 서울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경기도내 병원의 가용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실시간 환자이송 체계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다중운집장소 안전수칙과 위험요인을 안전안내문자로 적극 안내하고 도민들이 공연 종료 직후 현장 유도선 및 안내방송에 따라 이동할 것과 밀집구간 진입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외국인 방문객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