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기아와 ‘카투홈’ 출시

2026-03-23 13:00:04 게재

차량에서 집안가전 제어

자동차-스마트싱스 연동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카투홈’(Car-to-Home)을 23일부터 선보인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홈투카(Home-to-Car)서비스(집 안에서 차량제어)를 카투홈으로 확장한 것이다. 집과 차량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시대를 연 셈이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스크린 터치로 집 안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조명 등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카투홈을 지원하는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현대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트서비스 이용고객은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싱스 계정을 연동해 손쉽게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카투홈’(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루틴’ 기능도 차량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귀가 중인 차량 위치가 집과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를 통해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조명이 켜지며 사용자를 맞이한다.

여름철 귀가에는 에어컨을 켜서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해둘 수 있다. 외출 때는 차량위치가 집에서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실행돼 집 안의 모든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전원을 끄고 로봇청소기를 가동한다.

집과 차량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알아서 연결돼 맞춰주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홈투카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차량상태를 확인하고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부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모빌리티와 주거 환경을 잇는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