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느린 아동’ 4년째 지원

2026-03-25 13:00:18 게재

연 10억 이상 투자 확대

서울대와 장기 연구 착수

유니클로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 협약식을 23일 서울대에서 열고 사업을 본격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천천히 함께’는 지능지수 71~84 범주의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과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아동들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퇴직 교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교육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멘토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교육과 함께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올해부터는 부산 지역까지 확대했다.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유니클로와 재단이 진행한 사전·사후 평가에 따르면 참여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백분위 점수는 21%에서 42%로 상승했다. 학습장애 의뢰 비율도 31.2%포인트 감소하는 등 학습과 정서 영역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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