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맞아 할랄 인증 식품 관심

2026-03-26 13:00:15 게재

말레이시아에서 시식행사

할랄시장 성장, 라면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라마단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율이 약 70%에 달하는 대표적인 할랄 시장이다. 지난해 라면류 수출이 12.9% 성장한 5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IMF는 말레이시아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을 한국보다 약 2배 높은 4.5%로 추정하면서 주된 무슬림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aT는 농식품 수출과 미식 관광을 결합한 ‘K할랄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160명을 SNS를 통해 모집했다. aT는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 중인 주요 할랄푸드 정보를 안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주요 관광지별 대표 미식 메뉴 및 할랄 인증 식당을 소개했다.

행사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하다가 해가 지는 순간부터 식사를 하는 ‘부카푸아사’(Buka Puasa)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aT는 치킨 떡볶이 잡채 등 인기식품을 모두 할랄 인증 제품으로 준비했다. 장시간 단식 후 첫 식사임을 고려해 소화에 도움을 주는 한국산 매실주스도 제공했다.

지난해 신선품목 수출이 11.2% 증가하는 등 인기가 치솟는 딸기와 샤인머스캣 시식회도 함께 개최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식 품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할랄 식품 꾸러미‘를 증정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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