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공제기금 대출 확대
2026-03-26 13:00:42 게재
전년동기대비 10% 늘어
‘경영안전망’ 역할 톡톡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격 폭등, 내수부진 등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제기금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520억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1~2월 가입자수 역시 늘어나 재적가입자는 1만7800여개로 확대됐다.
경기도 이천에서 화물차운송업을 운영 중인 A사 대표는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거래처 매출대금 결제 또한 미뤄져 자금난을 겪었었다. A사는 3년 전 가입한 공제기금에서 신용대출을 받아 한숨을 돌렸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1984년 도입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용 대출공제제도다.
중소기업이 매월 10만~300만원까지 3.0% 만기이율 조건으로 부금을 납입해 목돈을 마련한다. 자금이 필요할 때 운영자금대출, 어음수표대출, 부도매출채권대출을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평균 5.6% 수준의 금리로 신용대출(운영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이차보전 지원(최대 2%)을 받는 경우 최저 3.6%까지 금리부담이 낮아진다.
한편 공제기금은 5월까지 음료 쿠폰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가입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경영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