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안중근·천안함 기리는 특별 오찬

2026-03-26 14:13:52 게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천안함 피격 16주기

독립운동가 즐겨 먹던 하얼빈 꿔바로우

희생 장병 기억하는 계란후라이 등

청와대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와 천안함 피격 사건 16주기를 맞아 구내식당에서 특별 오찬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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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전 직원과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오찬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메뉴로는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알려진 ‘하얼빈 꿔바로우’를 비롯해 고사리·무채·시금치로 구성된 제례 나물, 계란후라이, 소고기 탕국, 태극 문양의 쑥개떡 등이 제공됐다.

계란후라이는 장변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먹던 메뉴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았다. 소고기 탕국은 맑고 고결한 정신을, 쑥개떡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담았다.

청와대 측은 “이번 특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 오찬이 공직사회와 언론이 함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공동체적 책임과 기억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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